드라마 궁을 아시나요?
2006년 MBC에서 방영된 조선 시대 후기의 궁중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멜로드라마로, 궁 중에서 살아가는 여인들과 그들 간의 복잡한 인간관계, 그리고 사랑과 우정 등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윤은혜가 연기한 신채경과 주지훈이 연기한 이신이며, 두 사람이 만나 사랑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궁'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국내외에서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박소희 작가의 만화인 <궁>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로 드라마와 만화에서 나오던 한복 패션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당시 핫 했던 드라마 궁이 리메이크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요즘 MZ는 모를 수 있는 궁 이야기
드라마 궁은 2006년에 방영된 만화 원작 드라마로, 대한민국이 1945년에 광복하면서 구 대한제국 황실을 복권하고 입헌군주제를 채택하여 2006년 현재 황실이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시작합니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고등학생이자 황태자비인 신채경(윤은혜)과 황태자 이신(주지훈)입니다. 신채경은 평범한 학생으로서 황실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었지만, 어느 날 우연히 이신과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 황태자비로 선정되어 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신채경은 자유롭고 솔직한 성격으로 인해 궁중의 엄격한 예절과 관습에 적응하기 힘들어하고, 이신과도 서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어색함을 겪습니다.
또한 신채경은 이신의 전 약혼녀인 혜명공주(송지효)와 그녀의 오빠인 윤수(김정훈)와도 복잡한 관계에 놓이게 됩니다. 혜명공주는 이신을 짝사랑하고 있으며, 윤수는 신채경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궁중에서는 신채경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녀를 해치려는 음모와 암투가 벌어집니다.
드라마 궁은 이런 주인공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성장을 담아낸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입니다. 드라마의 재미있는 포인트 중 하나는 만화 속 내용과 대사가 그대로 재연되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만화 속 기법도 사용되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었습니다.
리메이크 소식은?
14일 제작사 그룹에이트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현재 기획 단계로 올해 하반기 제작에 돌입해 내년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캐스팅 현황과 구체적인 방영 일자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여주인공 신채경 역으로 김유정, 이세영, 한소희 등의 이름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워낙 인기 드라마 였던 터라 많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태자 이신 캐릭터는 오래 전부터 박보검이 맡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적지 않았습니다. 차가움 속에 따뜻함을 품은 역할들을 소화했던 양세종, 안효섭, 이재욱의 이름도 자주 나옵니다. 공교롭게도 김유정과 박보검은 KBS 2TV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에 같이 나온 적도 있습니다. 반면 따뜻함 속에 차가움을 숨긴 의성군 이율 역할은 이도현, 박진영, 로운, 나인우를 가상 캐스팅한 팬들이 많았습니다. 황태자의 첫사랑이자 최고의 발레리나를 꿈꾸는 민효린 역으로는 도도하면서도 청초한 이미지의 고윤정, 한소희, 고민시의 이름이 언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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